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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국영 은행 만디리, 올해 장애인 180여 명 고용한다 경제∙일반 편집부 2016-04-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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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르 찌비농 소재의 직업재활센터 현장)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기업인 만디리 은행은 올해 장애인 180명을 고용할 방침이다.
 
만디리 기업문화 담당 수석 부회장인 아미나르띠 위디아띠에 따르면 만디리는 지금까지 장애 근로자 10명을 채용했으며, 이 중 다섯 명은 서부 자바 찌비농에 있는 비나닥사 직업재활센터(BBRVBD)를 통해 만디리에 입사하게 되었다.
 
아미나르띠 부회장은 “올해 만디리는 장애인 고용을 촉진해 장애인 120~18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만디리 뿐 아니라 다른 국영 기업과 민간 기업에서도 장애인 고용 기회를 창출해주길 바란다”고 18일 밝혔다.
 
국제노동기구(ILO) 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을 고용하면, 고용자들의 근로 의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또, 장애가 있는 고객들을 응대할 때 훨씬 섬세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게 ILO 측의 주장이다.
 
지난해 9월 비나닥사 직업재활센터를 통해 만디리에 입사하게 된 줄리안 술리스띠안또(24) 씨는 “가장 큰 도전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나온다. 일단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면 장애가 있지만,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만디리에 근무 중인 레즈키 야미 뿌뜨리(27) 씨는 왼쪽 팔이 절반밖에 발달하지 않았지만, 스스로 삶을 일구는 데 어려움이 없다고 했다. “신체적으로 장애가 있긴 하지만 밥벌이를 하고 부모님께 재정적인 도움을 드리고 있다. 이렇게 독립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레즈키 씨는 말했다.
 
지금까지 채용한 장애 근로자 10명이 성공적으로 업무를 해내자 만디리는 더 많은 일자리를 장애인들에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달 17일 정부는 1997년 제정된 장애인 법을 개정해 장애인들의 고용 기회를 확장하는 데 주력했다. 위 법안에 따르면 장애인을 고용한 기업은 감세를 받는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아울러 지방정부 소유 기업(BUMD)은 채용 인원의 2%는 장애인을 고용해야 하며, 사기업은 채용인원의 1%는 장애인을 고용해야 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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