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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구직자 “해외 취업에 활짝 열린 마음” 경제∙일반 편집부 2016-04-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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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포털 사이트 잡스트릿닷컴(JobStreet.com)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구직자들의 해외 취업 의향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은 보다 도전적인 일을 경험하고 싶어서, 또는 해외에서 더 많은 보수를 받고 싶어서 해외 취업을 원한다고 답했다.
 
7일 잡스트릿의 조사에 참여한 4,600명 중에 4,000명이 당장이라도 해외로 떠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응답자 중 2,500명은 현 직장에서 업무가 다양하지 않고 새로운 일을 배울 기회가 적어 행복하지 않다고 답했으며, 2,100명은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서 5~15년은 한 회사에서 근무해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잡스트릿 측은 “더 나은 급여를 제안받으면 해외에서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2,400명, 커리어를 개발하기 위한 기회이기에 해외 취업을 할 것이라고 말한 응답자는 1,200명이었다. 또, 조사에서 1,000명은 더 도전적인 일을 갈망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대다수가 해외 취업을 긍정적으로 바라본 반면, 600명의 응답자는 국내에서 거주하는 편이 훨씬 편안하기에 인도네시아에 머물 의향을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현재 직장에서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했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에 따르면 2015년 8월 기준 국내에서 노동 가능 인구는 1억 2,240만 명으로, 이중 760만 명이 고용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개발은행(ADB)는 지난해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기업들이 현 노동 시장 인구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 실업률이 급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아세안 공동체가 발족하면서 아세안 역내 국가 간 전문직 노동자의 이동이 자유로워졌다. 향후 이동 가능한 직업이 다양해지면 인도네시아인들의 해외 진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해외에서 일하는 인도네시아 노동자는 370만 명으로 추산되며, 대부분 말레이시아와 홍콩, 대만, 사우디 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일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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