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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주류 판매 규제로 몸살 앓던 빈땅 인도네시아, 무알콜 음료에 주력 유통∙물류 최고관리자 2016-03-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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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 맥주 제조기업인 멀티 빈땅 인도네시아(PT Multi Bintang Indonesia Tbk, MLBI)는 무알콜 맥주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편의점에서 주류 판매를 금지하는 무역부 장관령이 지난해 4월 발효 되면서 멀티 빈땅 인도네시아의 주력 상품인 빈땅 매출이 두 자릿수 감소했다. 
 
2014년 당시 사측 매출은 2조 루피아를 기록했으나, 주류 판매가 제한된 2015년에는 이보다 14.7% 하락한 1조 7,000억 루피아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맥주 매출은 지난해 1조 5,380억 루피아로 전년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량음료는 1,680억 루피아로 8%가량 확대됐다.
 
멀티 빈땅 인도네시아는 향후 무알콜 음료를 신규 투입하거나 국내 레스토랑과 카페 등에 유통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수출을 확대하여 매출을 늘리는 방법도 검토하고 있다.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 정도에 불과했지만, 2015년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멀티 빈땅 인도네시아는 2020년에 매출 4조 루피아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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