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신흥국 증시 반전 이끈다 경제∙일반 편집부 2016-03-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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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들이 신흥국 증시가 급등하고 있는 추세다. 인도네시아도 포함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네셔널(MSCI) 신흥국 지수가 지난 1월 말 이후 12% 상승하며 올해 초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다고 밝혔다.
MSCI신흥국 지수에 포함된 10개국 증시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11% 상승했다.
WSJ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른 시일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이 퍼지며 신흥국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지난달 말 ‘주의’였던 신흥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건설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 달러화 대비 멕시코 페소와 러시아 루블의 가치는 각각 7%, 13%씩 상승하는 등 신흥국 통화도 강세를 띄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종합 지수는 지난해 9월 저점에서 16%나 뛰어 경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외국인 투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인도네시아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1억8000만달러(약 2210억원)를 기록했다. 앞서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과 신흥국 매도세에 16억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가 17년만에 루피아화 가치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바 있다.
지난해 4분기 인도네시아 경제는 연율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5.04% 상승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경제는 지난해 2분기 4.66% 성장하며 약 6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 증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증시가 다른 아시아 증시보다 변동성이 작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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