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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자산 10억 달러 이상인 인도네시아 부호 20여 명 경제∙일반 편집부 2016-03-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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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6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2016 World Billionaires List)’에서 총 자산이 10억 달러 이상인 인도네시아인은 20명으로, 지난해 보다 2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자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최대 부호는 담배 제조 기업 자룸(Djarum)과 민영최대 은행인 BCA 대표인 R.부디 하르또노(75)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인도네시아 최대 부호로 꼽힌 바 있지만 올해 자산은 81억 달러로 지난해 90억 달러에 비해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부호 2위도 지난해와 같이 R.부디 하르또노의 동생인 마이클 하르또노(76)가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CT 그룹 회장인 카이룰 딴중(53)이 3위, 인도라마 사장인 스리 쁘라까스 로히아(63)가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부호 14위를 기록한 바 있는 블루버드 사장 뿌르노모 쁘라위로는 올해 목록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NH코린도 수석 연구원인 레자 쁘리얌바다는 지난해 블루버드가 우버나 그랩택시 등 스마트폰 기반 택시 서비스 등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입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빼앗겼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은 이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교통편을 이용하려고 한다. 이런면에서 그랩택시나 우버가 우세하다.”고 레자 연구원은 덧붙였다
 
아울러 포브스 인도네시아의 저스틴 고문은 “더 이상 블루버드는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아니다. 우버나 그랩택시, 고젝 등 다양한 경쟁자들이 진출했기 때문”이라고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하리 따누수딥요 MNC 그룹 사장, 에드윈 수랴자야 인베스따마 스다야 사장, 베니 수비안또 안다로 에너지 뜨리뿌뜨라 아그로 사장, 하르조 수딴또 윙스 그룹 사장 등의 이름도 올해 부호 리스트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해 루피아화 가치가 급락하고 원자재 가격이 하락했던 것이 인도네시아 억만장자의 자산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자카르타포스트는 전했다.
 
아직까지 하르또노 형제가 인도네시아 부호 1,2위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지만, 지난해 177억 달러였던 하르또노 형제의 자산은 올해 160억 달러로 하락했다.
 
전문가는 하나의 사업에 집중하기 보다는 다양한 대안 사업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예로 하르또노 형제는 담배 제조사인 자롬 외에도 BAC 은행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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