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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에너지 장관 “원석 수출 규정 완화될 가능성 있다”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6-02-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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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당국이 니켈과 보크사이트 등 광물 원석 수출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19일 자카르타글로브가 로이터스를 인용해 보도했다.
 
19일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약화된 국제 원자재 시장을 고려해 국내 광산 정책 검토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2014년 초 세계 최대 니켈, 보크사이트 공급 국가인 인도네시아 정부는 원석 수출을 금지해 기업들로 하여금 국내에 제련소를 건설하도록 유도했으나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면서 되려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봤다.
 
지난해 니켈 가격은 42%, 알루미늄 가격은 19% 하락하는 등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이 이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인도네시아에서 니켈과 보크사이트를 채굴하던 업자들은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를 속속 보류했고 인도네시아 광업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
 
수디르만 사이드 에너지광물부 장관은 “광업법을 검토하면서 원석 수출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의 주 업무는 국가 경제 성장을 이끄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은 2009년 광업법을 재검토하며 니켈, 구리 등 모든 광물에 대한 규제를 촘촘히 살필 예정이다. 수디르만 장관은 개정 사항은 인도네시아 국회와 정부의 승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수디르만 장관은 구리, 아연 등을 포함한 원석 수출에 관한 규정을 부분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애초에 당국이 의도했던 제련소 프로젝트가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이라는 외부 요인에 의해 실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에너지 장관의 제안에도 광업과 관련한 이슈는 국내 정치적으로도 민감한 사항이기에 광물법 개정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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