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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ADB, 인도네시아에 100억 달러 대출 제안 경제∙일반 편집부 2016-02-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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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주도하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은 향후 5년간 인도네시아에 100억 달러를 대출해 인프라 프로젝트를 지원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대통령궁에서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난 나까오 ADB 총재가 이처럼 밝혔다. 이날 회담에는 소피얀 잘릴 국가개발청(Bappenas) 청장과 밤방 브로조느고로 재무부 장관이 함께 참석했다. 인도네시아는 매년 약 20억 달러의 대출을 받을 예정이다.  
 
회담을 마친 뒤 나까오 ADB 종재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ADB의 경쟁 구도에 관한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면서 두 기관 모두 인도네시아 프로젝트가 실현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니까오 총재는 “이전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ADB와 같은 국제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기를 꺼렸지만 세수, 민간 분야, 민관협약과 더불어서 다양한 기관에서 재정적 투자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ADB를 자금 제공원으로 이용해달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진리췬 AIIB 총재가 자카르타를 방문해 ‘융통성 있는’ 대출을 제공하겠다고 한 것과 같이 ADB 측도 융통성을 발휘할 것이라고 니까오 총재는 강조했다. 
 
한편 소피얀 청장과 다르민 나수띠온 경제조정부 장관은 ADB 측이 새롭게 제안한 대출은 2% 미만의 이자가 붙는 대출이라고 설명했다.
 
다르민 장관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국제기관이 경쟁한다면 우리로서는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사무엘 에셋 매니지먼트사의 이코노미스트인 로나와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이코노미스트인 알디안은 중국이 주도하는 AIIB와 일본이 주도하는 ADB가 대출 경쟁을 벌이면서 인도네시아가 반사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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