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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세라믹 업계 근 2년 동안 2만여 명 감원 경제∙일반 최고관리자 2016-02-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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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세라믹산업협회(ASAKI)는 국내 세라믹 제조자가 지난 1년간 총 2만여 명의 직원에 귀휴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업계 전체의 10%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10일 현지언론 인베스터스데일리에 따르면 경기 침체로 인해 도자기 수요가 둔화된 점과 생산 비용이 내려가지 않았다는 점 등으로 인해 도자기 기업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엘리사 시나가 ASAKI 회장은 2014년 3월경부터 세라믹 수요가 둔화되기 시작하고 있어서 상황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기업에서는 재고가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생산을 조정하기도 하고 노동자들의 귀휴 조치도 이뤄졌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세라믹 수요는 줄어들고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생산 비용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곤경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엘리사 회장은 “이전에는 유가가 하락하면 도자기 제조에 사용되는 가스 가격도 하락했지만, 최근 유가가 하락해도 가스 가격이 내려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세라믹 생산 비용에 가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30~40%에 달하며, 현재 가스 조달 가격은 100만 BTU(천연가스단위)당 9.1달러에 이른다.
 
한편 인도네시아 내 세라믹 제조 능력은 지난해 62%까지 하락했다. 2014년도 생산능력이 92%였던 것에 반해 30%나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세라믹 판매가 전년대비 28.9%나 하락한 3,500만 평방미터까지 하락했기 때문이다.
 
엘리사 회장은 근 2년 동안 경기침체로 인해 세라믹 수요가 줄어들었던 것처럼 올해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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