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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정부, 프리포트 “수출 허가 건 잘 해결될 것“ 경제∙일반 편집부 2016-01-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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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프리포트와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출 재개 허가에 대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프리포트 인도네시아가 현재 보유한 수출 허가는 이달 28일 만료된다.
 
정부 측은 프리포트 인도네시아가 제련공장 설립 지원과 관련해 5억 3,000만 달러 상당의 보증금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수출 허가를 갱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로이터스는 수출이 중단되면 인도네시아의 최대 납세 기업 중 하나인 프리포트의 수익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며 인도네시아 정부 세수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보도했다.
 
또, 올해 공급과잉으로 인해 4%가량 하락한 국제 구리 가격도 수출 중단에 따라 상승할 것으로 점쳤다.
 
수디르만 사이드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프리포트 조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결 방안을 마련해 국내 경제와 산업이 영향받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 보증금 5억 3,000만 달러에 관해 프리포트 측과 협상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장관에 따르면 프리포트 측은 서면을 통해 정부에 협조적일 것이며, 요구에 따를 것이라는 뜻을 전달했다.
 
수디르만 장관은 “대차 대조표에서 5억 3,000만 달러를 옮기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프리포트 대변인은 사측이 인도네시아 정부로 부터 수출 허가를 새로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국 제련공장을 추가 건설한다는 약속을 보장받기 위해 5억 달러의 보증금을 요구하고 있다. 로이터스는 이 금액은 지난달 7월 수출 허가를 취득하기 위해 마련한 8,000만 달러와는 별도라고 전했다.
 
에너지광물부 장관은 만약 프리포트가 보증금을 내지 않는다면 인도네시아 내 제련공장을 확장하겠다는 약속을 입증하기 위한 다른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리처드 애드커슨 프리포트 CEO는 26일 정부의 제련소 착수금 요구는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2014년 중반 인도네시아 정부와 프리포트가 채결한 계약과 내용이 상이하기 때문이다.
 
위 계약에 따르면 프리포트가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서는인도네시아 정부에 그라스버스(Grasberg) 구리 금 광산 주식을 매각해야하며, 국내 자원 가공 산업에 투자하는 것이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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