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서 지난해 자동차 얼마나 팔렸나? 경제∙일반 편집부 2016-01-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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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지난해 신차 판매 대수(출하베이스, 확정치)는 전년 대비 14% 감소한 103만 1,422대였다. 상위 15개 기업 중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기업은 도요타를 비롯한 12개 사로, 쉐보레(58% 감소), 포드(43% 감소), 메르세데스 벤츠(41% 감소) 등의 기업이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시장 점유율 1위는 도요타로, 전년(2014년) 대비 판매 대수가 16%가량 하락한 32만 5,939대를 판매했다. 도요타의 시장 점유율은 32%였다.
지난해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기업은 혼다, 닛산, 마쓰다 등 일본계 3개사로 증가율은 각각 9%, 7%, 2%를 기록했다. 혼다의 시장 점유율은 16%로 스즈키를 꺾고 3위로 급부상했다.
12월 한 달 간 자동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9% 감소한 9만 5,708대를 기록했다. 상위 15개사 중 12개 사가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면 혼다, 닛산은 각각 19%, 16%씩 성장을 기록했다. 기아 자동차는 12월 판매량을 밝히지 않았다.
도요타의 현지 판매 회사 도요타아스트라모터스(TAM)는 지난해 신차 판매 부진에 대해 원유를 비롯한 자원 가격의 하락으로 세계 경제와 인도네시아 내수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에는 다소 내수 시장이 회복될 움직임이 보였다면서 올해 상황은 지난해보다 더 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TAM 측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발표한 경제정책패키지에 의해 규제 완화가 시행되면 소비자 다시금 왕성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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