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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진출기업, ‘폭탄 테러’ 위험 재인식 경제∙일반 편집부 2016-01-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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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수도 쟈카르타 중심부에서 14일 일어난 연속 폭탄 테러는 성장하는 인도네시아에 경쟁적으로 투자해 온 각국 기업에 잠재적 위험을 재인식시켰다.
 
인도네시아 경제는 중국의 경기 둔화와 장기화되는 자원 약세의 영향으로 전망이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 테러가 앞으로도 계속되면 자본 유출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 2억 5천만 명으로, 동남아시아 최대의 경제 규모를 자랑한다. 평균 연령이 30세 미만으로 젊고 두터운 생산 인구 고용을 지탱하기 위해서는 연 6% 정도의 경제 성장이 필요한 것으로 추측된다.
 
따라서 2009년 이후 대규모 테러가 투자에 심리적인 악영향을 주는 것을 정권은 경계한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테러 당일 “국민들은 냉정하게 대처해 주기 바란다”고 호소, 평소대로 경제활동을 계속하도록 촉구했다. 중앙은행이 14일 이자 인하를 결정하는 등 쟈카르타의 주가지수가 급락할 일은 없어 통화 루피아의 대달러 상장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일본계 기업은 약 1200사로 제조업과 소매, 금융기관 등 다양하다. 국제협력은행(JBIC)이 지난달 발표한 조사로는 앞으로 3년 정도 이내의 유망한 투자처로서는 인도에 이어 인도네시아가 2위였다.
 
한 일본계 은행 쟈카르타 주재원은 “언젠가 테러가 있을 것이라는 마음의 준비는 했었다. 단기적으로는 관광 등에 영향이 있을 지 모르지만, 재발하지 않으면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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