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석탄 생산량 14% 감소… 3.9억 톤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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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석탄 생산량 14% 감소… 3.9억 톤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6-01-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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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도네시아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14% 감소한 3억 9,200만 톤에 그쳤다. 석탄 가격의 침체로 소규모 생산자를 중심으로 생산량이 대폭 감소했다.
 
18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생산량이 4억 톤을 밑도는 일은 11년 이후 4년 만이다. 15년 석탄 수출량은 23% 감소한 2억 9,545만 톤이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제 석탄 가격 침체가 영향을 미쳤다고 하소연했다. 지난해 12월 석탄지표가격(Harga Batu bara Acuan, HBA)은 톤당 53.52달러로 지난해 1월보다 16%나 하락했다.
 
에너지광물자원부 석탄국 아디 위보워 국장은 15일 석탄 생산 감소 자체는 국내 자원 보호를 진행하려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정책과도 일치한다며 크게 문제 될 것 없다고 말했다.
 
아디 국장은 “(석탄) 수출량이 줄어서 다행이다. 이는 국내 석탄 매장량이 다소 보존되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근 몇 년간 국제 석탄 가격이 상승하면서 석탄 생산량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으나 최근 불경기 탓에 석탄 수요가 축소되고 가격도 내림세를 걸으며 생산량도 덩달아 줄었다.
 
한편 국내 생산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올해 대형 석탄회사들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을 밝혔다. 국영 석탄 기업인 부낏 아삼(Bukit Asam)의 지난해 생산량은 전년(2014년) 대비 20% 상승한 1,970만 톤을 기록했다. 올해 부낏 아삼은 지난해보다 34% 상승한 2,575만 톤의 석탄 생산을 목표로 한다.
 
또 에너지광물자원부에 따르면 깔띰 쁘리마 코얼(Kaltim Prima Coal)도 올해 6,200만 톤의 석탄을 채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생산량으로 추산되는 5,690만 톤보다 9% 상승한 양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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