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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기준금리 인하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유동성, 여전히 빠듯하다” 금융∙증시 편집부 2016-01-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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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통화정책을 더욱 완화할 수 있는 여유가 있지만, 국채 발행이 증가함에 따라 채권자들이 유동성 부족현상을 겪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14일 BI는 11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25베이시스 포인트 낮은 7.25%로 인하했다. 또, BI는 경기부양을 위해 상업은행의 필요준비금을 낮추고 대출 기준도 완화했다.
 
기준금리가 인하 되기는 했지만 국정 운영과 은행 예금이 더딘 속도로 늘어가면 유동성 부족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BI 측의 설명이다.
 
아구스 마르또와르도조 BI 총재(사진)는 은행 유동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빠듯한 상황”이라며 “ BI 유동성이 충분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다. 필요하다면 통화 팽창 정책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르가 아딧야스와라 BI 부총재에 따르면 BI는 지난 12월 시장 금리가 치솟자 2016년 예산 확보를 위해 국채를 발행하여 단기 금융시장 안정화를 하려는 조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부는 부채를 GDP 2.8% 수준으로 축소하기 위해 채권을 기존 계획했던 것보다 20% 초과해 발행했다. 근 25년간 최대치이다.
 
올해 정부는 국채 발행을 통해 372조 3,000억 루피아($268억)를 조달할 계획이 있으며 대부분 상반기 중에 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가 지방 정부와 연금기관, 보험회사 등으로 하여금 더 많은 채권을 사용하도록 하려는계획 또한 유동성을 악화할 수 있다고 BI 측은 지적했다.
 
BI는 향후 통화정책을 완화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계획이 있으나 이는 전적으로 세계시장 상황에 달려있다고 했다.
 
BI 부총재는 “향후 기준금리를 인하할 여유가 있을 수 있으나 국제 안정성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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