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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수도권 공단 판매 20% 감소 … 루피아화 약세 및 최저임금이 악재로 작용 경제∙일반 편집부 2016-01-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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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근교 공업 단지 판매면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은 루피아화 약세와 최저임금 등 사업 환경을 해치는 요인들로 인해 투자 의욕이 감퇴했다고 전했다.
 
미국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코리아즈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근교의 공업 단지 판매면적은 약 348헥타르로 전년(2014년)의 79% 수준에 그쳤다.
 
한 공단 관계자는 자동차·오토바이 시장의 빠른 회복을 바랄 수 없는 가운데 자동차 산업이 아닌 분야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즈 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연구원은 지난해 공단 판매가 부진했던 것은 루피아화 약세가 진행됨에 따라 원자재를 수입하는 제조업의 투자 의욕이 감퇴한 것으로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루피아 약세뿐만 아니라 정부의 루피아화 사용 의무화 정책으로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를 위축시킨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도 있다.  
 
코리아즈 인터내셔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 면적이 가장 큰 공단은 반뜬 주 모던 찌깐데(Modern Cikande) 공단으로 160헥타르가 팔렸다. 지난해 90헥타르가 판매된 서부 자바 주 브까시에 위치한 그린랜드 국제 산업단지(GIIC)가 그 뒤를 이었다.
 
업종별 공업 단지 판매 내역을 살펴보면 식품·음료가 31%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관련 업종이 27%를 차지했다. 2013년도에는 자동차 관련 업종 비율이 55%를 차지했으나 근 3년간 자동차에서 식음료, 운송, 소비재 등으로 투자 트렌드가 이동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대폭적인 회복은 기대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식음료나 생활용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투자 확대를 기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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