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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지난해 4.73% 성장…6년 만의 최저치 추락 경제∙일반 편집부 2016-01-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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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규모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가 지난해 4%대 성장에 그치면서 6년 만의 최저 성장률을 기록했다.
 
4일 인도네시아 안따라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지난해 잠정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73%로 당초 목표인 5.7%에 미달했다고 밝혔다.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위 경제 대국인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률이 5% 대를 밑돈 것은 6년 만에 처음이다.
 
 2013년까지 수년간 6% 내외의 고속 성장을 구가했던 인도네시아는 2014년 성장률이 5년 만의 최저치인 5.02%로 떨어졌다.
 
이는 미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에 따른 루피아화의 급격한 평가 절하,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한 원자재 수요 감소로 인한 수출 부진, 내수 침체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경기 침체에 따른 재정 수입 감소로 인해 정부 재정 적자는 지난해 318조5천억 루피아에 이르러 GDP의 2.8%에 달했다. 이는 당초의 목표 재정 적자 규모 222조5천억 루피아, GDP의 1.9%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지난 25년 만의 최대 규모이다. 2014년 재정 적자는 GDP의 2.25%였다.
 
재무부는 제조 및 광업 분야 경기 침체, 수입 감소,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이 재정 수입 축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한해 동안 루피아 환율은 달러 당 평균 1만3천382루피아였으며, 물가상승률은 당초 목표였던 5%보다 낮은 3.1%를 기록했다.
 
정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8차례에 걸쳐 경기 부양책을 내놓았으나 경제가 좀처럼 활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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