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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세계銀, 印尼 내년 경제성장률 예상 5.3% 동결 경제∙일반 편집부 2015-12-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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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은 15일, 2016년도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률(GDP) 전망치를 5.3%로 동​​결했다.
 
세계은행은 정부의 세출확대가 성장률 상승에 기여하고 있지만, 수마뜨라 등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성장의 걸림돌이 된다고 지적했다.
 
올해 3분기(7~9월)의 공공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확대되고 우선 인프라 사업 등의 개발예산이 배정되고 있지만, 세입은 생각만큼 크지 않았다고 세계은행은 지적하면서, 민간기업의 투자 둔화도 최근 10년간 최저 수준으로 침체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수마뜨라와 깔리만딴 산불에 의한 추정손실액은 161억 달러이다. 이는 지난 2004년 수마뜨라 대지진 피해를 입은 아체 복구지원자금의 2.3배, GDP의 2%에 달한다.
 
재계는 ‘긍정적’
 
한편 인도네시아 경영자총회(Apindo)는 내년도 경제성장률(GDP)을 5.5%로 예측했다.
 
최근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 섰다고 판단, 내년에는 특히 제조업분야에서 올해 정부 목표였던 6.1%를 크게 웃도는 10~20%의 경제성장을 달성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Apindo의 하리야디 회장은 2015년 3분기(7~9월) 경제성장률이 전 분기의 4.67%를 웃도는 4.73%를 기록한 것을 언급하면서 “경기는 이미 바닥을 쳤다”는 견해를 내비쳤다. 그러나 정부가 내놓은 경제정책패키지 중에서 ‘제조업 규제 완화’가 내년에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올해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루피아화 환율에 미치는 영향과 국제유가 변동 등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Apindo 제조분야의 조니 부회장은 “정부의 인프라 지출 확대와 최저임금의 산출공식 도입으로 인하여 앞으로 기업의 비용 예측이 용이해지는 등 민간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는 내년 제조업의 성장률은 10~2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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