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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수입업자들 루피아화로 환전 하지 않아… 금융∙증시 편집부 2015-12-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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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아화 사용 의무 조항이 올해 7월부터 발효되면서 수출 대금도 미 달러화가 아닌 루피아화로 결제하게 되었다. 그러나 15일 자카르타포스트에 의하면 수출업자 사이에서 외화를 루피아화로 환전하는 움직임이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또 인도네시아 수출협회(GPEI) 사무총장은 모든 수출업자가 인도네시아 정부의 의도대로 행동한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그는 “대부분의 업자들은 수출을 통해 벌어들인 미 달러를 비축해 놓은 뒤 원자재 등을 수입하려 할 때 사용한다. 벌어들인 달러화를 회전함으로써 외화를 루피아화로 환전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70~80%의 수출업자는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외환 공급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조사에 따르면 외환을 루피아화로 환전한 비율은 내림세를 걷고 있다. 2013년 초반 20%였던 환전율은 최근 11%로 급감했다.
 
아구스 마르또와르도조 BI 총재는 수출업자들이 루피아화로 환전하지 않는 것이 외환보유고 축소의 한 요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해외에서의 자금 유입도 줄고 있기 때문에 외환 수요를 충당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 하루 평균 외환 수요는 4억 5,400만 달러로, 외환 공급량인 4억 1,000만 달러보다 높았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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