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와 람뿡 주 상수도 사업에 VGF 제공키로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5-12-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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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민관협력사업(PPP) 방식으로 진행되는 동부 자바 주와 람뿡 주의 상수도 사업에 대해 정부가 비용을 일부 부담하는 시장강화기금(VGF)을 제공할 방침이다.
8일 자카르타포스트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공공사업국민주택부가 추진하는 상수도 개발 사업(SPAM)의 일환으로 내년 중 착공이 예정돼 있다.
동부 자바 상수처리 시설을 짓는 데는 약 2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사업 비용 총 1조 8,100억 루피아로 추산된다. 정부는 이 중 45%에 해당하는 8,230억 루피아를 VGF로 지원할 예정이다. 완공된 뒤 시설의 처리 능력은 초당 4,000리터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그르식, 수라바야 지방, 시도아르조 등에 있는 26만 가구에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동부 자바 상수처리 프로젝트팀 팀장인 릴리 솔레에 의하면 다섯 개 컨소시엄사가 입찰 참가 자격 심사를 통과했다. 관계자는 이중 두 곳은 인도네시아 기업이며 나머지는 일본, 한국, 중국 기업이라고 밝혔다.
릴리 팀장은 “본 프로젝트는 40년 전인 1975년에 처음 계획된 것이었으나 많은 장애물로 인해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빨리 시작해도 2016년 하반기에야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람뿡 주 SPAM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 8,000억 루피아 중 48%에 해당하는 3,800억 루피아를 지원한다. 본 프로젝트는 내년 4월에 착공될 예정이며, 완공되기까지 1년 6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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