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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중국 대기업, 내년 빈딴섬에 알루미늄 제조 공장 착공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5-12-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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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중국 알루미늄 제조업체인 산동난산알루미늄(Shandong Nanshan Aluminium)은 내년 1월부터 리아우제도주의 빈딴 섬에서 알루미늄 제조 공장을 착공할 방침을 밝혔다.
 
4일 자카르타글로브에 의하면 산동난산알루미늄은 빈딴 섬에 제련소와 댐, 출력 2,800MW의 발전소 등을 정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0헥타르의 부지에 관련 시설을 건설할 것으로 보이며 투자액은 20억 달러로 추산된다.
 
리아우주정부 관계자는 완공 후에는 7,000~9,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이며 이 중 2,000여 개는 외국인 인력을 투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동난산 측은 최대 생산 능력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앞서 보고서를 통해 연간 210만 톤의 알루미늄과 57만 톤의 알루미늄 잉곳(Ingot)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리아우주정부는 알루미늄 공장 발전소에서 300MW의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3년 당시 산동남산알루미늄은 50억 달러를 들여 2016년 10월까지 공장 완공을 마무리할 것으로 계획한 바 있으나 프로젝트는 무한 연기됐다. 사측은 물론, 리아우주정부 측도 프로젝트 지연과 관계된 언급을 피했다.
 
난산 알루미늄은 상해주식거래소에 상장했으며 지난해 16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본 기업은 주로 호주와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싱가포르, 홍콩 등을 대상으로 알루미늄을 수출한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가 원석 수출 금지 규정을 도입한 뒤 중국 측은 보크사이트 조달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인도네시아산 보크사이트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다. 
 
현재 인도네시아 아사한알루미늄(Inalum) 기업만이 북부 수마뜨라 꾸알라 딴중에서 국내 유일 알루미늄 제련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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