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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국유지는 안돼” 국회 반대에 아시아경기대회 선수촌 건설 ‘지지부진’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5-12-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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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 예정인 제18회 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한 마스터플랜이 최근 발표됐다. 국제사회에 인도네시아를 알리는 중요한 행사인 만큼 각별한 준비를 요하지만 진행률이 지지부진 하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인도네시아 올림픽위원회(KOI)는 지난달 29일~30일 아시아 19개국이 참석한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OCA) 중 지역포럼에서 아시아경기대회 마스터플랜을 제출했다.
 
임기가 끝난 리따 수보워 전 KOI 회장에 이어 에릭 또히르 신임 회장에 임명되는 과정에서 2개월 정도 제출시기가 연기됐다.
 
OCA는 마스터플랜에서 가리킨 중부 자카르타의 끄마요란에 7개 동으로 건설될 선수촌에 대해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에서부터 25㎞, 메인 스타디움인 스나얀 붕까르노 경기장에서부터 20㎞ 각각 떨어져 있다는 것 등을 미루어 ‘적절한 입지선정’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OCA는 인도네시아측의 지연되는 준비상황에 대해 경고했다.
 
에릭 KOI 회장은 자카르타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OCA는 신설•보수공사의 지연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프라 정비와 경기장 건설 및 보수 공사를 서두를 것을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끄마요란 선수촌 건설은 올 9월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국회의원의 반대에 중단된 상태이다. 11헥타르의 후보지에 대해 국회 제2위원회는 국유지의 양도를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붕까르노 경기장 개•보수 공사에 대해서도 동일한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개최지 변경 우려
 
아시아경기대회를 놓고 자카르타특별주의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아혹) 주지사의 지지부진한 행정 지원으로 개최지가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 회장은 "아시아경기대회는 비즈니스와 관광분야 등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이점이 크다”면서 “인도네시아의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적극적인 모습을 당부했다.
 
편집부
 
 
▲자카르타아시아경기대회는 2018년 8월 18일~9월 2일 올림픽 28종목과 기타 8종목 등 총 36종목의 경기가 자카르타특별주와 남부 수마뜨라 빨렘방 등 두 도시를 중심으로 4곳의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 1만 3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며, 자카르타 개최는 1962년 이후 56년만이다. 지난 아시아경기대회는 한국 인천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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