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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TPP 적극 추진 의사 밝힌 정부, 일각에서는 우려도 … 경제∙일반 편집부 2015-12-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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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위도도(조꼬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5일 남부 술라웨시 마까사르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전체 지방정부연합 총회의(APPSI, Asosiasi Pemerintah Provinsi Seluruh Indonesia)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에 참여하는 것은 자국 경제 성장의 중요한 계기가 될 거라는 견해를 재차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미 TPP 체결을 위한 특별팀 설립을 예고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26일 재계 관계자 회의에 참석한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향후 경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TPP 체결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세안 회원국인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이 TPP에 참여한 것을 언급하면서 인도네시아의 제품, 서비스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는 한 인도네시아는 세계 경제에서 고립될 것이라고 위기감을 나타냈다.
 
한편, 조꼬 위도도 대통령과 정부의 움직임을 견제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지방대표회의(DPD) 소속 의원은 “TPP 참여의 장점보다 먼저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은 연말 출범하는 아세안 경제 공동체(AEC)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코노미스트들은 인도네시아가 TPP에 가입하는 편이 훨씬 이득을 볼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베를리 마르따와르다야 경제금융개발연구소(INDEF) 이코노미스트는 인도네시아는 TPP 회원국인 12개국 중에서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페루를 제외한 모든 국가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베를리는 TPP를 체결한다면 보호주의적인 정책을 시행하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정부의 보호주의적인 정책 아래 있던 국내 국영기업(SOEs)들은 아마도 심각한 위협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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