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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교통부, 반뜬 신공항 건설 계획 거부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5-11-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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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교통부는 국내 최대 민간항공사이자 저가항공사(LCC)인 라이언 그룹이 반뜬 르박에 추진하고 있던 신공항 건설 계획을 거부했다고 현지언론은 17일 전했다.
 
교통부는 인근 비행공역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교통부의 항공국은 "라이언 그룹은 당국이 요구한 안전대책을 충분히 강구하는 등 기준을 준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라이언에어가 제시한 공항 계획안에 따르면 반뜬 땅으랑의 부디아르또 공항의 운영이나 인근에 위치한 항공대학교(STPI)의 항공기 운영을 방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부가 제시한 거부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항공학교에서 사용하는 부디아르또 공항과 건설 예정 부지가 인접함 ▲라이언 에어가 항공학교의 폐쇄를 요구 ▲비행 중 충돌사고를 피하기 위해 교육부가 요구한 활주로 건설 예정지 변경안을 라이언 그룹이 거부
 
이에 라이언 그룹의 루스디 끼라나 CEO는 교통부가 자사의 제안을 반려한 것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아울러 건설 계획이 중지되더라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경미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루스디 CEO는 “항공학교의 폐쇄를 요구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라이언 그룹은 지난해 5월부터 공항 건설 허가를 요청해왔다. 반뜬의 쭈룩 비뚱과 마자 지역 인근에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의 2배에 달하는 4,000헥타르의 공항 건설 용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형여객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활주로 4개를 설치하고 연간 여객 물동량 1억명의 신공항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투자액은 17조루피아 규모로 예상됐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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