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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해양 고속도로 개통’ 물류비 절감 목표 교통∙통신∙IT 편집부 2015-11-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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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4일 북부 자카르타 딴중 쁘리옥 항구에서 ‘해양 고속도로(Tol Laut)’의 개통식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해운 정비는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의 해양대국 건설을 위한 우선 사업이다. 해양 고속도로는 주요 항만 간 정비된 항로로, 불필요한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지역간 물가 차이 해소를 목표로 한다.
 
이번에 개통한 해양 고속도로는 ▲딴중 쁘리옥 항구~파푸아주 비악 항구~서부 파푸아주 세루이 ▲딴중 쁘리옥 항구~리아우제도주 나뚜나 제도 ▲동부 자바 수라바야의 딴중 뻬락 항구~말루꾸주 뚜알~서부 파푸아주 마나도~파푸아주 띠미까 등을 잇는 3개 항로이다.
 
교통부는 2,570억루피아 규모의 예산을 배정한다. 이그나시우스 조난 교통부 장관은 해양 고속도로를 “바다 위 고속버스”라고 비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항로가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않아 언제 선박이 도착할 지 모르는 경우가 빈번하는 등의 사례가 결과적으로 물류비 상승을 주도했다"며 해양 고속도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통부는 앞으로 정확한 시간표를 도입해 해운의 편의성을 증대한다. 1년마다 여러 부분에 대한 진단을 하고 수정해나가는 등의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국영선박회사 PELNI(PT. PELNI)는 정부로부터 공익서비스비용(PSO)을 받게 됨에 따라 물류 업체의 물류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류 측면에서 인도네시아 동부와 서부의 지역차를 해소하는 쪽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공익서비스비용(PSO, Public service obligation)는 대중교통의 공익성을 위해 노약자, 학생 등에 대해 이용료를 할인해주거나 적자노선 및 적자역을 유지함으로써 빚어지는 적자부분을 정부가 의무보조금으로 지원해 주는 것을 말한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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