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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담배 농부 "담배 재배 더는 생산성 없다" 경제∙일반 편집부 2015-11-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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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함마디야 담배통제센터(MTCC)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담배 농사가 더는 생산성 있는 사업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MTCC의 조사는 인도네시아의 주요 담배 생산지인 중부 자바, 동부 자바, 서부 누사 뜽가라 지역에서 올해 6월부터 7월까지 현(現) 담배 농부 309명과 전(前) 종사자 19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MTCC 조사관 파우지 아흐마드 누르는 “조사결과 36.9%의 종사자가 가업을 이어 일을 시작했다고 응답했으며, 오직 16.8%만이 담배 재배가 이익이 되는 일이라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담배 시장의 독점이나 정부의 흡연 통제가 재배 시장에 위험을 가져왔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MTCC의 자료에 의하면, 종전에 담배 재배에 종사했던 농부들의 매월 평균 수입은 250만 루피아로, 현재 농부들의 평균 수입인 77만5천 루피아의 약 3배에 해당한다.
 
조사에서 농부의 35%는 수입이 생계비로서 불충분하다고 응답했다. 파우지는 “담배 농부들은 다른 작물을 기르는 등 수입을 위해 대체 수단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담배 재배자들은 담배 외에도 양배추, 고추, 토마토, 감자, 옥수수, 쌀, 콩, 커피를 재배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보건기구(WHO)의 담배규제 기본협약에 비준하지 않은 유일한 아시아 국가이다.
 
WHO는 매년 23만5천 명의 인니인이 흡연으로 인해 사망하며, 간접흡연으로 2만5천 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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