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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印尼 정부 ‘순례 관광’ 추진…비자 면제로 외국인 유치 효과 경제∙일반 편집부 2015-10-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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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세계 문화유산 보로부두르 사원을 비롯한 종교 관련 관광 자원을 중점적으로 홍보∙정비할 계획이다. 비자 등에 대한 규제 완화 정책과 더불어 다양한 종교 및 문화가 공존한다는 강점을 살린 ‘순례 관광'을 해양 관광과 함께 개발하여 외국인 관광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최근 리잘 라믈리 해양조정부 장관은 “보로부두르는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만큼이나 세계적인 불교의 명소"라고 강조했다.
 
중부 자바주 마글랑시에 위치한 보로부두르 사원은 국내외를 통틀어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세계 문화유산이지만, 캄보디아 힌두교 사원인 앙코르 와트에 비해 세계적인 관광지로서의 지명도는 낮은 것이 사실이다.
 
이에 리잘 해조부 장관은 “보로부두르를 세계 불교도라면 꼭 가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아리프 야야 관광부 장관도 "인도네시아는 매우 경쟁력 있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종교를 바탕으로 한 관광명소가 많다"며 종교 관련 풍부한 관광 자원을 언급했다. 아울러 이 같은 관광지 대해 "특별한 관광 패키지를 제공하고 철저한 관리 및 홍보, 마케팅 등을 개발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업계의 미비한 준비의식을 지적했다.
 
인도네시아 대국민 관광지로는 자바에 이슬람을 전파한 9명의 전도사 '왈리송고'의 연고지가 있다. 서부∙중부∙동부 자바주에 걸쳐 있는데, 특히 1421년에 건설되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로 일컫는 동부 자바주 수라바야 북부의 암뻴 모스크는, 아랍 건축양식을 보기 위해 찾는 관광객들이 많다고 알려졌다.
 
왈리송고 관련 관광지에는 지난해 122만 명의 인도네시아인이 방문했으며, 오는 19년에는 1,800만 명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관광객 증가를 도모하는 정책의 하나로 올 6월부터 시작한 외국인 관광객 비자 면제 정책 등의 효과를 받아 관광객이 급증해 올해 목표인 1천만 명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15년 1~8월 중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630만 명이며, 비자 면제 효과가 나타난 8월에만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다.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10월에는 관광비자 면제 국가를 총 92개국으로 확대한다.
 
앞서 인도네시아 관광부는 ▲북부 수마뜨라의 또바 호수 ▲자카르타특별주 뿔라우 스리부 ▲반뜬 딴중 르숭 ▲족자카르타특별주 등 10개소의 관광 인프라 정비사업을 먼저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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