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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무디스·S&P “루피아화 강세 일시적인 현상일 뿐…” 경제∙일반 편집부 2015-10-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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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루피아화 환율이 급락한 데 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12일 자카르타포스트는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의 이코노미스트 파라즈 시드의 말을 인용해 “미국 기준 금리인상시기가 늦어지는 등의 외부 요인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전했다.
 
파라즈 시드는 “인도네시아의 외환보유액이 아세안 국가 중 낮은 수준에 있는 점 등으로 인해 다시 루피아화 약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루피아화 가치는 지난주 8.4% 상승했으며 9일 미 달러당 루피아화 환율은 13,411 루피아를 기록했다.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루피아화 가치는  8.7% 상승했으나 여전히 연초 기록했던 미 달러당 12,545루피아 환율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9월 월례 회의에서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쯤 기준금리를 인상 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 측은 루피아화는 중기적으로 하락세에 있다는 전망을 유지할 방침이다. 파라즈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통화 정책은 정상화 될 것이며 자금 유출이 증가하게 될 것이다. 아시아 통화 중 인도네시아 통화는 취약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9월말 인도네시아의 외환보유고는 1,0 17억 달러로 싱가포르 (2,516억 4,000달러), 태국(1,555억 3,000억 달러)보다 낮은 수준이고 말레이시아(933억 달러), 필리핀(803억 1,000달러)보다 크다.
 
외환보유고는 올해 2월부터 내림세를 기록했지만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현재 7개월치 수입액에 준하는 액수라면서 안정권에 있다고 밝혔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루피아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빈센트 콘티 S&P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금리인상 관측 이외에 중국 자원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 등의 루피아화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12월경 미국이 금리인상 움직임을 보이면 루피아화 환율은 다시 요동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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