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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제2차 경제정책패키지 득 될까? 혹 될까? 경제∙일반 편집부 2015-10-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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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29일 발표한 제2차 경제정책패키지에 대해 여론은 같은 달 초 발표된 제1차 패키지 보다 낫다는 반응이라고 현지언론은 30일 전했다. 29일 정부측 경제 관련 부처의 발표에 이어 30일에는 농업부, 중앙은행(BI) 등 다른 분야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BI는 적극적으로 환율의 안정을 도모하기 정책을 내놓았다. 전체적으로 지난번 보다 훨씬 구체적이라는 평가도 많은 반면, 단기적으로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에는 다소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BEI)의 띠또 술리스띠오 사장은 제2차 경제정책패키지 발표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띠또 사장은 제1차 경제정책패키지의 경우, 발표 후 언론으로부터 "구체적이지도 않을뿐더러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했다"고 지적 받았다며 대체적으로 낮은 평가가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그에 의하면 이번 제2차 패키지 발표 후 30일 종합주가지수(IHSG)는 전일 대비 1.09% 상승한 4223.91을 기록했다. 블룸버그의 미 달러화 대비 루피아화 환율은 전일보다 38루피아 내린(가치 상승) 1달러=1만4,652루피아로 환율 및 주식시장 모두 활기를 띄었다.
 
그러나 띠또 사장은 "잠깐이나마 긍정적인 움직임이 보였지만, 정부의 예산 집행이 순조로이 진행되지 않는 한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29일 발표 전에 하리야디 수깜다니 인도네시아 경영자협회(APINDO) 회장은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에게 산업계의 요구를 전달했다.
 
하리야디 회장은 "경제정책패키지의 내용은 훌륭하지만 즉시 실행 가능한 것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패키지대로 실행할 경우 공단 등 산업 지역에 투자 인허가의 취득 기간이 기존 평균 526일에서 3시간으로 대폭 단축할 수 있고, 납세자번호(NPWP) 취득 간소화 등도 가능하다며 투자 절차 간소화를 강조했다.
 
반면, 인도네시아 수출입업자연합(GPEI·Gabungan Penguhsaha Eksportir dan Importir)의 또또 디간또로 조합장은 수출 대금을 예치하는 외화 계좌의 세율 인하에 대해 "실제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30일까지 발표된 제2차 경제정책패키지의 주요 쟁점은 ▲감세, 일시 면세 등 세제혜택 ▲제조업, 임업 등의 인허가 절차 간소화 ▲수출입 절차 원활화 ▲보세물류거점 설립 ▲수출대금 입금 외화 계좌의 세율 인하 ▲선물 매수 규제 완화 등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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