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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니, 브라질과 경쟁하려면 커피 생산량 늘려야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5-10-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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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지향하는 세계 최대 커피 공급 국가가 되려면 더 많은 커피 농장 부지와 공장이 필요하다고 인도네시아 커피 수출업자협회(GAEKI)가 견해를 밝혔다.
 
이스다르마완 아스리깐 GAEKI 사무총장에 따르면 세계 최대 커피 수출국인 브라질은 매년 207만 톤의 커피콩을 생산하고 108만 톤을 수출하고 있다.
 
그는 브라질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커피를 생산할 수 있는 땅과 생산능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스다르마완은 “브라질보다 더 많은 생산을 목표로 한다면 최소 헥타르당 700kg의 커피를 생산하고 가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이스다르마완 사무총장은 “정부가 필요한 것을 제공해 준다면 5~10년 사이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누스 누주리아 이샥 무역부 국내 수출 개발국 국장은 인도네시아 정부는 ‘세계 최대 커피 수출국’을 목표로 삼았으며 국내 커피 특산품 위주로 수출을 해 나가고 있다.  
 
미국 농업부 자료에 의하면 매년 65만~75만 톤의 커피를 생산하는 인도네시아는 현재 브라질, 베트남, 콜롬비아를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커피콩 생산국이다. 한편 수출 분야에서는 개발도상국에서 생산된 커피콩을 가공하여 수출하는 독일에 이어 5번째 커피 공급 국가로 기록된다.
  
농업부와 GAEKI의 자료에 의하면 현재 인도네시아는 약 101만 헥타르에 해당하는 커피 농장에서 1990년대 40만 톤 생산, 2002년부터는 65만 톤의 커피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국내 커피 생산 지역 중 96%가 소규모 농부들에 의해 재배되고 있으며 나머지는 사기업 혹은 국영 기업에 운영되고 있다. 또한, 농장 부지 중 77%만이 생산적인 것으로 GAEKI의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스다르마완 GAEKI 사무총장은 더불어 정부가 사회적 기반시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10%의 농산물 부가가치세를 폐지하여 물류비 감소를 통한 인도네시아 커피 가격 경쟁력 상승을 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커피 생산업자들은 로부스타종이 아닌 시장에서 더 좋은 가격에 팔리는 아라비카종을 많이 생산해야 경쟁력이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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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매년 수출하는 45만 톤의 커피 중 85%가 로부스타종이며 오직 15%만 아라비카종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커피 소비 국가 이탈리아는 인도네시아 커피 재배업자들의 주요 수출 대상국이다. 인도네시아 무역부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5년간 인도네시아의 대(對)이탈리아 커피 수출량은 10.14% 증가했다.
 
무역부는 이탈리아 시장에 더 깊이 침투하기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15 세계 엑스포에서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커피 위크’를 주최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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