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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조꼬위 “쌀 150만 톤 수입 확실치 않아” 경제∙일반 편집부 2015-09-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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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데디 미즈와르 서부 자바 주지사(왼쪽)와 마르완 자팔 낙후지역개발부 장관(오른쪽)과 함께 브까시 르마 아방의 뿔로 끌라빠 마을과 관개 시스템을 건설하기 위해 시찰했다. 사진=안따라(Antara)
 
엘니뇨로 인한 가뭄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정부는 쌀 수입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27일 서부 자바 까라왕의 논을 시찰한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쌀 수입이 필요치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영향과 전국 쌀 예상 수확량을 계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국은 연초 쌀 생산량 목표를 4,500만 톤으로 설정했으나 가뭄으로 인해 목표치 달성은 어려워보인다.
 
대통령은 이날 현지 언론 꼼빠스에 “정확한 비축량을 추산하기 위해서 현재 모든 요소를 꼼꼼히 따져보고 있다”고 전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자바섬 6개 주와 수마뜨라, 술라웨시 등지의 총 비축미는 170만 톤이라고 조달청(Bulog)이 추산했으며 10월과 11월 수확 시즌에는 쌀 비축량이 20만~30만 톤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정도 비축량이라면 안전한 수준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어서 대통령은 “시장에 쌀 적정량을 공급해 원활하게 유통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우선 과제다. 전국 쌀 가격을 낮추기 위해 작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숩 깔라 부통령은 조달청이 태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150만 톤의 쌀을 수입하려는 과정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식자재 가격이 상승해 원활한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까 염려했기 때문이다.
 
이날 조꼬위 대통령의 발언은 유숩 깔라 부통령이 밝힌 내용과 정 반대의 이야기였다. 유숩 깔라 부통령은 조달청이 태국과 베트남 등지에서 150만 톤의 쌀을 수입하려는 과정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식자재 가격이 상승해 원활한 수급이 이뤄지지 않을까 염려했기 때문이다. 쌀 수입이 국내 쌀수급의 불확실성을 덜어줄 것이라고 부통령은 설명했다.  
 
지난 22일 미국을 방문한 유숩 깔라 부통령은 “(인도네시아는)가뭄으로 인해 해외에서 쌀을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우리는 쌀 이슈를 매우 위중하게 다루고 있다. 고추 또는 양파 등의 수입은 미룰 수 있지만, 쌀 수입은 미룰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인도에 이어 세계 쌀 소비량 3위 국가로 월 2.5톤 ~3.5톤의 쌀을 소비한다.
 
한편 조달청 관계자는 조꼬 위도도 대통령의 의견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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