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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8월 무역흑자가 4억달러 “석유부문 수출 50% 감소” 무역∙투자 편집부 2015-09-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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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의 올 8월 무역수지는 약 4억3,38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그러나 수출액은 127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다. 수입액은 17% 감소한 122억7,000만 달러로 수출 보다 더욱 침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석유화학 제품, 가스 등의 수출이 4~5%의 감소폭을 보였다.
 
무역 흑자는 9개월 연속 이어졌다. 중앙통계청(BPS)이 15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석유•가스 부문의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41% 대폭 감소했다. 원유 24%, 석유 제품 43%, 가스 50% 등 전체적으로 급격히 수출이 줄었다.
 
수입액 가운데는 석유•가스 부문이 38% 감소했다. 원유는 44%, 석유 제품은 37% 각각 전년 동월 대비 하락했다.
 
1~8월 동안 비석유•가스 부문 수출은 주요 11개국 중 8개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밑돌았다.
 
수입은 모든 국가 및 지역에서 축소했다. 이 가운데 일본과 인도로부터의 수입이 각각 21%, 27% 하락하며 두드러졌다.
 
수르야민 BPS 청장은 "8월 흑자는 올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면서 올해는 수출 부진이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9월 이후 연말까지 수출입 모두 증가하며, 특히 흑자폭이 다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레 관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피아화 약세가 수출 이끌어
 
인도네시아의 민간은행 뱅크 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BII)의 쥬니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대미 달러화 대비 루피아화의 약세가 바탕이 되어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9월 무역수지는 수출이 늘어나며 10억달러 이상 무역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연간 90억~100억달러의 흑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BII는 8월의 수출입 액이 전월에 비해 증가한 이유로 7월 중 르바란 연휴로 인해 인도네시아 항만의 통관업무가 늦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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