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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중국vs일본’ 자카르타-반둥 고속철 수주결과 4일 발표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5-09-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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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 수마르노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BUMN) 장관은 지난달 말 국회(DPR)에서 열린 2016년도 예산안 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안따라(Antara)
 
다르민 나수띠온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 등 관료 7명은 2일 오후 중부 자카르타 소재 경제조정부에 모여 자카르타-서부 자바주 반둥 간 고속철 프로젝트에 대해 협의하고 최종 결정안을 도출했다고 현지언론은 2일 전했다.
 
최종안은 이튿날 조꼬 위도도(조꼬위) 대통령에게 제출된 뒤, 대통령은 4일에 발주처을 발표할 전망이다.
 
자카르타와 반둥을 잇는 고속철도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역사상 첫 번째 고속철도 부설 사업으로 중국과 일본은 수주를 위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2일 회의에는 ■다르민 경제조정 장관 ■소피얀 잘릴 국가개발계획청(Bappenas) 청장 ■토마스 름봉 무역장관 ■리니 수마르노 국영기업장관 ■밤방 브로조느고로 재무장관 ■리잘 라믈리 해양조정장관 ■이그나시우스 조난 교통장관 등 7명이 참석했다.
 
회의 후 다르민 장관은 "결정된 최종안은 3일 조꼬위 대통령에게 제출한다"고 밝혔으나 수주처에 대한 언급은 일축했다.
 
이날 회의는 정부의 위탁을 받은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에 의한 일•중 양국의 계획안 평가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BCG는 각각 일본측 안에 대해선 ‘건설 및 운영실적', 중국측 안에 대해선 ‘지역 경제발전에 긍정적인 영향' 등을 중점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앞서 리니 국영기업장관은 "중국이 유리한 입장"이라며 건설 관련 국영기업은 연내 착공을 제안하는 중국측 방안에 적극 협력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반면 조난 교통장관은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빠른 완공 보다는 안전한 운행을 기대할 수 있는 국가에 사업을 맡기고 싶다"며 일본측 방안을 지지하는 듯 언급했다.
 
한편 조꼬위 대통령의 최종 선택은 4일 중으로 공식발표 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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