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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항구에 석탄은 쌓이고, 남아공 광산노동자는 해고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5-08-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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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가 흔들리면서 동남아시아·아프리카·남미 등지의 신흥국 경제 상황도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신흥국들의 환율은 수년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고 중국을 주요 수출시장으로 삼았던 원자재 산업은 급격히 쇠퇴하는 등 경제 분야별로 영향이 미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도네시아의 상황도 심각하기는 마찬가지다.
 
최근 루피아화의 가치는 올해 초 대비 12.5% 떨어져서 외환위기 이래로 최저치를 찍었다. 같은 기간 증시도 20% 이상 하락했다.
 
중국 경기 둔화로 인도네시아의 주요 수출 물품인 석탄, 광물, 팜유 산업도 멈춰 섰다.
 
인도네시아 석탄 협회(APBI)는 "석탄 더미가 항구에 쌓여있다"며 수지를 맞추려고 직원들을 해고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 금, 백금, 철광석을 내다 팔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랜드화 가치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금 생산업체인 앙골라골드 아샨티는 2분기에만 1억4천200만 달러의 손실을 봤고, 백금 채광업체 론민은 내후년까지 6천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탄 광산인 글렌코어 역시 노동자 380명을 해고했다.
 
남아공 광산 산업 관계자는 "엄청난 (수요) 부족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결국에는 모두가 중국 상황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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