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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주가지수 연초보다 17% 하락 경제∙일반 편집부 2015-08-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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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사원이 종합주가지수(IHSG)를 관찰하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인도네시아 주가하락과 루피아화 약세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 중국의 증시 하락 현상이 세계 증시로 전염되고 있는 데다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신흥국 시장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종합주가지수는 연초보다 17%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변국과 비교해도 큰 수치다.
 
21일 미 달러대비 루피아화 환율도 14,000루피아 대로 치솟는 등 1998년 이후 루피아화 가치는 최저치를 경신했다.
  
신흥국 시장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되는 것에 대해 밤방 브로조느고로 재무부 장관은 “이런 상황에서 루피아화 가치를 강화하는 것은 곤란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밤방 장관은 “지금까지 경상수지와 인플레이션 등 주요 경제 지표에 문제는 없지만, 루피아화 약세가 앞으로도 지속된다면 앞으로 매크로지표에 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했다. 재무부는 중앙은행(BI)과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협의할 방침을 나타냈다.
 
BI측은 미 달러 대비 루피아 환율이 13,900루피아를 넘어선 시점에서 “언제든지 시장에 개입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BI는 루피아화 방어의 일환으로 개인과 기업의 달러 우러간 구매 금액을 2만5천 달러로 제한하는 등의 대응책을 내놓고 있다.
 
21일 인도네시아 종합주가지수(IHSG)는 105.96 포인트 하락한 4335.95로 마감했다. 연초부터 하락 폭은 906.92 포인트(17.33%)에 달했다.
 
해외 투자자의 자본 유출도 두드러져 올해 순 유출 규모는 총 4조 3,800억 루피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르자 NH 코린도 증권 애널리스트는 “(현 정권은)많은 약속을 했지만 실현된 것은 적다. 내수 시장은 침체되어 새로운 경제 정책이 나와도 극복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말했다. 르자씨는 경제 부문에서 조꼬위 대통령이 최근 한 일이라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서 연설, 내각 개편, 2016년도 예산안 발표뿐이었다고 지적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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