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인도네시아에 까리안댐 건설 > 경제∙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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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까리안댐 건설 공사 감리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1일 발표했다. 박재순 사장과 모하마드 하산 인도네시아 수자원청장이 체결한 이번 계약 규모는 690만달러다. 총 공사규모는 2억5000만달러에 이른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까리안댐 건설은 내년 업체선정과 함께 착공해 2017년 완공할 예정이다. 저수량은 2억톤 규모로 자카르타 서부와 반뗀주 주민 400만명에게 생활 및 공업·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다목적 댐이다. 이는 국내 팔당댐과 비슷한 규모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우리가 공사감리를 맡게 돼 내년 시작될 건설도 국내업체가 수주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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