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산업용 전기요금 ‘내리고’ 산업 경쟁력 ‘올리고’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5-08-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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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따라(Antara)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산업용 전기요금을 일반 가정용보다 저렴하게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언론은 14일 전했다. 제조업의 생산비를 낮춰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그러나 정책 실현을 위해서는 가정용 전기요금을 인상해야 하는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수잣미꼬 사무처장은 "산업용 전기 요금을 낮추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실현시기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국영전력사인 PLN 관계자는 정부가 산업용 전기요금을 내리는 대신 가정용 전기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PLN은 전기요금 계산 시 ■루피아화 환율 ■인도네시아 공식 유가(ICP) ■인플레이션 등 세 가지 경제지표를 고려하고 있다. 따라서 만약 환율이 1달러=9,000 루피아, ICP가 배럴당 50달러가 되면 전기요금 인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전력산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PLN의 재무상황을 바탕으로 볼 때, 어떠한 방법을 사용해도 가정용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않고서는 산업용 전기요금을 낮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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