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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정부, 한국 신발 기업 돕기에 나서 경제∙일반 편집부 2015-08-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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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계 신발기업 파크랜드(회장 신만기) 관계자가 스마랑 즈빠라 군수와 논의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코리아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국계 신발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프랭키 시바라니 투자조정청(BKPM) 청장은 “운동화와 의류를 제조하는 한국계 A기업은 1억 2,000만 달러를 투입해 중부 자바 즈빠라 지역에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공장이 설립되면 20,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어서 프랭키 청장은 A기업 공장이 들어서게 되면 최소 6곳의 거래처들도 즈빠라 인근 지역으로 진출해 향후 50,000여 명의 고용이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도네시아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4년 사이 신발 업계의 연평균 투자 증가율은 4.74%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발 업계에서 일어난 투자 총액은 10조 7,000억 루피아로 예년보다 1.25% 증가했다. 산업부는 신발 업계가 흡수하고 있는 노동자 수를643,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BKPM 투자 마케팅부서에서 싱가포르와 한국 기업을 담당하고 있는 짜효 뿌르노모씨는 중부 자바와 즈빠라군의 허가가 나면, A기업 공장 착공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자는 공장 건설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지난 4일 A기업 관계자와 함께 간자르 끄라노워 중부 자바 주지사와 즈빠라군 담당자를 만났으며 사전에 중부 자바 주지사에게 전력 공급과 보세구역 지원 등의 내용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A 기업은 지역 인력교육센터와 협력해 지역 노동자들을 공급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기업 담당자는 “당국은 공장 설립이 실현되도록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BKPM에 따르면 한국은 올 상반기 외국인 직접 투자 규모가 4번째로 컸던 국가다. 이 기간 투자액은 7억 8,780만 달러로 추산되며, 현재 1,026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프랭키 청장은 5일 A 기업 대표단을 만나 인도네시아 실업률이 증가하고 있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노동 집약적 분야의 투자에 특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달했다.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은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실업률이 5.8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7%였던 것과 비교했을 때 소폭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전체 노동인구 1억 2,830만 명 중 745만 명이 실업자인 셈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다양한 업종에서 대량 해고가 발생한 점을 고려한다면 인도네시아 실업률은 대폭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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