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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프리포트 수출허가 연장, 6개월 간 77만5천톤 에너지∙자원 편집부 2015-07-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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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27일, 파푸아서 구리광산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계 광업회사 프리포트(PT Freeport Indonesia)에 대해 향후 6개월 간 구리 77만5천톤의 수출을 허가하는 추천서를 승인했다.
 
에너지광물자원부 석탄광물국의 밤방 가똣 아리요노 국장은 “프리포트는 수출허가에 필요한 모든 요건을 만족했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에너지광물자원부의 추천서는 곧 무역부로 이관되어 공식적으로 승인을 받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밤방 장관은 정부 측이 수출허가 요건으로 내세운 용광로 건설은 11% 가까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용광로 건설이 완성되면 프리포트의 수출관세는 기존 7.5%에서 0%로 줄어든다.
 
프리포트에 적용되는 이 같은 관세정책은 재무부 장관령 153/PMK.011/2014에 근거한다. 수출관세는 용광로 건설이 0~7.5% 진행되었을 시 7.5%, 전체 사업에 대한 투자금이 7.5~30% 투입되었을 시 5%가 된다. 만약 전체 사업과정이 30% 이상 진척될 경우 수출관세는 0%가 되어 사라진다.
 
이외에도 프리포트는 동부 자바주 그레식군에 23억 달러를 투입해 200만톤 규모의 구리용광로를 건설 중이다.
 
클레멘띠오 라무리 프리포트 인도네시아 부사장은 수출허가가 연장된 것을 반기면서도 이달 25일까지 유효한 기계약건 관련 사안을 확실히 매듭 짓고, 다시 다음 수출계약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프리포트는 지난해 7월25일부터 올해 6월26일까지 75만6천톤, 6월26일부터 7월25일까지 58만톤의 수출량을 각각 기록했으며 대부분 구리가 구요 수출품이었다.
 
앞서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이달 초에 프리포트의 수출을 25일부터 금지했다. 파푸아 소재 금광으로부터의 수출 관련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한편 프리포트 인도네시아의 모기업인 프리포트 맥모란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국제 금값 하락으로 27일(현지시간) 주가가 35% 가까이 폭락했다. 조이 글로벌 등 동종업계 타기업의 주식도 이달에만 28% 이상씩 떨어지는 등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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