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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印尼, 사상 최저 성장률…인프라사업으로 돌파구 찾는다 건설∙인프라 편집부 2015-07-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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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올해 1/4분기 GDP 성장률이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자, 수마뜨라 횡단 고속도로(트랜스 수마뜨라) 등 인프라사업 재정집행 확대를 통해 경제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지언론은 27일 공공사업국민주택부(공공사업부)가 경제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3/4분기에 인프라 예산의 약 50%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바수끼 하디물요노 공공사업부 장관은 23일 국영기업부와의 비공개회담에서 “올해 예산 지출규모가 여전히 20%에 그치고 있다”며 “당초목표대로 연말까지 전체 예산의 90%를 집행하기 위해 3/4분기에 40%이상 지출할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사업부는 올해 연간예산을 약 118조 루피아로로 책정했으며, 예산 대부분은 경제성장 촉진을 위해 인프라개발에 배정했다.
 
그러나 올해 4월까지 지출규모가 연간예산의 2.4%에 그쳤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 지출했던 11.5%에 비해 급감했다.
 
올해 1/4분기 GDP 성장률 4.71%로 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원인으로, 인프라 분야 지출 감소가 적지 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바수끼 장관은 “소규모 프로젝트의 경우 건설업체들이 복잡한 행정절차 없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국내 건설업계가 인프라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독려하고 나섰다.
 
특히, 바수끼 장관에 의하면 공공사업부는 트랜스 수마뜨라 사업 중 다수의 구간에 대한 토지보상 문제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공공사업부는 메단-빈자이 17km구간 중 11km에 대한 토지보상을 해결했으며, 내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사업 전구간 건설을 마무리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Sumatra 횡단 메가 프로젝트의 또 다른 구간인 빨렘방-인드라라야 22km 구간은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니 정부는 그 중 7km에 대한 토지보상을 마무리했다.
 
트랜스 수마뜨라는 총 연장 2,700km의 고속도로로서 자동차와 동시에 통행할 수 있는 총 24개구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사업비로 27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4월 조꼬 위도도(조꼬위) 정부는 트랜스 수마뜨라의 2단계 사업이라 할 수 있는 바까우헤니-뜨르방 띵기 고속도로를 착공했다.
 
또한 후따마 까르야(Hutama Karya), 위자야 까르야(Wijaya Karya), 와스끼따 까르야(Waskita Karya), 자사 마르가(Jasa Marga), 그리고 쁭방우난 쁘루마한(Pembangunan Perumahan) 등 국영기업 5개사 컨소시엄, Hutama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들은 리니 수마르노 국영기업부 장관과 격주 단위로 만남을 갖고 프로젝트 진행에 대한 논의를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대통령령 초안에서 후따마 까르야사는 4개 구간 주관사로 지정된 바 있으며, 대통령령이 개정되면 24개 사업구간 개발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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