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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르바란 맞아 지방경제활성화 기대 경제∙일반 편집부 2015-07-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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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르바란 기간 동안 대부분 도시의 경제활동이 멈추는 한편 지방 소도시들에서는 귀성객들이 쓰는 돈으로 경기활성화가 이뤄진다.
 
올해는 최근까지 이어진 경기침체로 예년보다 소비가 줄어든 모습을 보였으나, 일년에 한 번 귀성해 친지들에게 용돈과 선물을 나눠주는 등 가족들을 위한 소비는 아끼지 않는 이들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Bank Indonesia, BI)은 라마단과 르바란 기간 동안 현금수요는 급증했으며 올해 예상치는 125.2조 루피아 정도로, 지난해 124.8조 루피아 보다 약간 증가를 전망했다.
 
BI 홍보부는 예년에 비해 현금수요의 상승률은 하락세를 보였으며 그 이유로 "경제활동의 둔화와 함께 현금 대신 전자화폐를 사용하는 경우가 매우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인도네시아서 매 르바란 기간에 현금수요가 증가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거나 친인척에게 선물을 나누는 풍습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 현지언론인 꼼빠스(Kompas)가 실시한 귀성객과의 인터뷰 중 중부 자바주 워노기리시로 귀성한다는 에디씨는 교통비 등 경비를 제외하고 별도로 300만 루피아를 준비해 친척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외국에서 일하는 인도네시아인 이주노동자의 본국으로 송금도 늘어난다. 서부 자바주 찌르본에 거주하는 로아이사씨(40)는 대만에서 일하는 동생이 귀성은 하지 않지만 르바란과 생활비로 평소 보다 많은 금액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꼼빠스에 의하면 지금까지 귀향 시에는 염소와 소, 물소를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현금 외에도 오토바이와 휴대폰, TV등을 선물하는 등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안똔 구스또니 서부 자바주 중소기업협동조합국 국장은 "귀성객들의 움직임은 지방 소도시의 현금흐름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마을 단위 농업제품 및 수공예품 등 특산품을 사 들고 도시로 돌아가는 귀성객이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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