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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공항 폐쇄로 외환손실 1억 달러에 달해 경제∙일반 편집부 2015-07-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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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동부 자바에 있는 라웅 화산이 화산재를 내뿜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에 있는 라웅 화산(해발 3,332 미터) 분출로 인해 자국 관광 부문의 손실액이 1억 8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운항은 정상화되었지만 화산 활동이 계속되고 있어 인근 관광도시와 상업도시의 피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도네시아관광업협회(ASITA) 아스나위 바하르 회장은 이달 9일부터 19일까지 라웅 화산 분출로 발리와 수라바야 공항을 비롯해 주변 지역 공항 7개소가 잇따라 폐쇄와 재개를 반복하면서 관광산업이 큰 피해를 봤다고 20일 밝혔다.
 
아스나위 회장은 이번 라웅 화산 분출로 약 1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발리 등 인도네시아 관광을 취소했다면서 중국, 일본, 호주에서 관광객이 많은 성수기여서 손실의 규모가 더 컸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자연재해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보는 관광객 및 관광산업에 대한 보상제도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사태로 발리 지역의 관광산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라웅 화산에서 남동쪽으로 150km 떨어진 발리 응우라라이 공항이 지난 9일부터 나흘 동안 폐쇄와 재개를 반복하면서 414편의 항공기가 취소됐다.
 
발리 공항 관계자는 이날 오전 현재 라웅 화산에서 분출하는 화산재가 감소했고 바람의 방향도 발리 섬으로 향하지 않고 있어 안전하다고 밝혔다. 그는 기상기후지질청(BMKG)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6시간 마다 라웅 화산의 활동과 바람의 방향을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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