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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쁘르따미나도 루피아 사용 의무화로 ‘울상’ 금융∙증시 편집부 2015-07-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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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흐맛 하르다디(오른쪽 두번째) 쁘르따미나(PT Pertamina) 생산부문 이사는 2일, 동부 깔리만딴주 발릭빠빤에 착공할 계획인 정유공장 관련 내용에 대한 기자회견에서 의견을 말하고 있다.   사진=안따라(Antara)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 쁘르따미나 중앙은행(Bank Indonesia, BI)에서 이달 1일 시행한 루피아화 사용 의무화 규정 재검토를 요청했다.
 
3일 인도네시아 파이낸셜투데이에 따르면 쁘르따미나는 미 달러화로 주거래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루피아화 사용이 의무화된다면 달러를 루피아로 환전할 때 추가 비용이 발생해 순이익이 감소하게 된다.
 
지난 3월 BI는 국내 현금사용 거래 시 루피아화 사용 의무화 내용을 골자로 한 중앙은행령(No.17/3/PBI/2015)을 공포 및 실행했다. 지난 7월 1일에는 비현금 거래에도 확대되어 업계에서는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전부터 주로 미달러화로 거래가 이뤄지는 에너지·광물·자원 사업 분야에서는 손해가 막심할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수디르만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갑작스러운 정책 전개는 업계에 해가 될 수 있다면서 에너지·광물·자원 분야에서 자동차 리스비용과 사무실, 사원 주택 임대비용, 직원 급여 지원 서비스 등에 6개월의 유예기간을 허가해줄 것을 요구했다. 에너지광물자원부와 BI의 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일부 분야에 유예기간이 적용된다.
 
전문가들은 우여곡절 끝에 시행된 본 정책에 전면 재검토를 요청하는 것보다 에너지광물자원부와 같은 접근법으로 루피아화 사용 의무화 정책으로 인한 사업자의 불편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원활한 사업을 독려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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