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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경제전문가들 “라마단&르바란 대목, 예년 같지 않을 것” 경제∙일반 편집부 2015-07-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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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연중 가장 소비가 활발한 라마단(이슬람 금식기간)과 르바란 기간이 다가왔지만, 올해는 경기 침체 등으로 몰 등에서의 매출 증가는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쇼핑센터 경영자협회(APPBI)는 지난해 매출 성장은 15% 정도였으나 올해는 5%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29일 비즈니스 인도네시아에 의하면, APPBI는 예년이었다면 르바란 기간 매출은 그외 기간 대비 15% 정도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왔으나, 올해는 최악의 경우 매출증가가 한 자리 수(5%)에 머물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다까 산또사 APPBI 회장은 경기 침체뿐만 아니라 연료가격 상승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올해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확실히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미 달러화 대비 루피아화의 약세가 이어짐에 따라 제품가격이 인상되며 소비욕구를 반감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다까 회장은 정부에 인프라 및 공공사업 투자 예산 등의 확실한 집행을 요구하는 한편, 르바란 기간 매출이 저조할 경우 인원감축도 가능할 것이라 시사했다.
 
이 밖에 뜨리요노 청량음료업협회(Asrim) 회장도 "라마단과 르바란 시기라도 예년만큼 판매량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구나디 이륜차산업협회(AISI) 회장도 "르바란 시기 매출은 약 5% 증가에 그칠 것이다. 큰 기대를 걸 수 없다"고 전망했다.
 
경제전문가들도 올해 말까지 경제침체가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진단, 르바란 기간에 기업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학기 수요 증가 기대
 
반면, 앞으로의 시장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기업도 있다.
 
대형 슈퍼마켓 '하이퍼 마트' 등을 운영하는 마따하리 뿌뜨라 쁘리마(PT Matahari Putra Prima Tbk, MPPA)는 29일,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르바란 시기와 새 학기가 겹친다. 라마단과 르바란 기간 동안의 소비는 예년에 비해 감소할 수 있으나, 새학기 시작 준비 과정에서 적지 않은 소비가 예상된다"고 긍정적인 관측결과를 내놨다.
 
또, 올해 1분기(1~3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6% 정도 감소했지만 심야영업 등을 통해 매출을 신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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