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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BII 전문가 “무역 흑자는 착시 효과” 5월 수출입 모두 두자릿 수 감소 무역∙투자 편집부 2015-06-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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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5월에도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이달 무역 수지는 약 9억 5,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 수출입 모두 두자릿 수 감소해 우려의 목소리가 속속 나오고 있다.
 
15일 인도네시아 중앙통계청(BPS)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5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한 126억 달러를 기록했다. 석유 제품과 천연가스 수출액도 약 40% 감소했다. 한편 원유 수출량은 약 43% 증가했지만, 가격침체로 인해 수출액은 33%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달 수입액은 116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했다. 석유 분야 수입액도 44% 감소했고 비석유가스 분야 수입액도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무역 수지는 석유 가스 분야가 7억 1,02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비석유가스 분야에서는 16억 6,52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전체 흑자를 확보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무역 수지는 37억 5,290만 달러의 흑자였다. 석유 가스 분야는 19억 8,96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비석유가스 분야에서  57억 4,25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1~5월간 주요 11개국으로의 비석유가스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국인 중국에서 30% 감소한 것 외에도 유럽 시장이 8% 전체의 20%를 차지하는 아세안 국가로의 수출도 6% 정도 감소했다.
 
뱅크 인터네셔널 인도네시아(BII)의 경제 전문가 주니만씨는 “인도네시아의 무역 흑자 달성은 경기 침체로 수입량이 감소해 생긴 착시 현상일 뿐.”이라고 지적하면서 수출액이 감소한 데 명확한 이유가 나타나지 않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주니만씨는 올해 무역 흑자가 7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연간 수출액은 전년 대비 8% 정도, 수입은 13%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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