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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사룰라 발전소’ 세계 최대 지열발전 목표 경제∙일반 편집부 2015-06-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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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 호주의 자원개발업체인 INPEX는 지난 10일, 북부 수마뜨라 사룰라에 소재 세계 최대 규모의 지열발전소 사업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INPEX가 해외에서 지열발전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전세계 최대 규모의 지열발전소 건설을 목표로 시작된 사룰라 발전소 사업은, PT Medco Power Indonesia와 일본계 이토추 상사, 큐슈전력, 그리고 미국계 Ormat Technologies가 설립한 합작회사 PT Sarulla Operation에 의해 진행되어 왔다.
 
여기에 INPEX는 PT Sarulla Operation의 지분 37.25%를 보유한 PT Medco Power Indonesia의 지분 49%를 매입하는 방법으로 사업에 참여했으며, 따라서 이번 사업은 일본계 3사의 주도하에 이뤄지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룰라 발전소는 연간 발전량 330MW으로, 전력이 생산된 때부터 30년 동안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 PLN이 매입할 예정이다.
 
사루라 발전소 사업은 이토추 상사와 일본 정부가 지난 2007년 인도네시아측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일본계 전력회사가 해외 지열발전소 건설에 참가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되었으며, 뒤 이어 2014년에도 일본계 도시바가 증기터빈 등의 발전설비를 수주하는 등 ‘일본 중심’의 사업으로 여겨지고 있다.
 
발전소는 지난해부터 건설을 시작했으며,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인 2만 8천MW 규모의 지열자원이 매장되어 있다고 평가되는 가운데, 현재 발전규모는 약 1,500MW뿐이다.
 
에너지광물자원부에 의하면, 지열발전 개발 후보지는 전국 58개소지만, 대부분이 산림보호구역에 속해 있어 개발이 제한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증가 등의 국내 상황으로 전력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지열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국제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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