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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다음카카오, 인도네시아 인기SNS '패스' 인수 교통∙통신∙IT 편집부 2015-06-0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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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가 인도네시아의 3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중 하나인 패스(Path)와 패스 톡(Path Talk)을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패스는 미국의 인터넷 서비스 회사인 패스가 2010년 출시한 비공개 폐쇄형 SNS로 인도네시아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함께 3대 인기 SNS로 꼽힌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공개와 확산을 주요 목적으로 삼는 여타 SNS와 달리, 소규모 그룹 간의 관계 유지와 신뢰 향상에 초점을 맞춘 비공개 폐쇄형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향한다.
 
복잡하지 않고 이해하기 쉬운 사생활 보호 컨트롤을 통해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통제할 수도 있다. 학교, 직장, 고향 등 소규모 그룹별로 친구 관계를 유지하는 경향이 큰 아시아 시장에서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운 성장을 기록하며 1천만명이 넘는 월평균이용자수(MAU)를 확보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패스는 이용자의 충성도가 높고 중동 지역 이용자 수도 급격히 늘어나는 등 대규모 트래픽에 기반을 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최근에는 중동 지역의 이용자 수도 급격히 늘어나는 등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고 다음카카오 서비스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전략적으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데이브 모린 패스 대표는 “사람들 사이의 행복, 의미, 관계를 추구하며 시작된 패스가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성장하기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면서 “아시아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다양한 의미있는 연결을 통해 모바일 혁신을 이끌어 온 다음카카오가 패스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인구 2억5천만명의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의미 있는 모바일 플랫폼을 확보하는 동시에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시아 및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할 새로운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당분간 패스로부터 인력 지원을 받아 서비스를 운영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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