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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보고르 식물관에서 한국 꽃 박람회가 열린다 경제∙일반 편집부 2015-05-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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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꽃 축제 중 하나인 고양꽃박람회가 인도네시아로 수출된다. 외국으로 축제 자체가 통째로 수출되는 것은 고양 꽃박람회가 처음이다.
 
오는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우리나라 대표 꽃박람회인 ‘고양 꽃 박람회’가 열린다. 자카르타 국립 보고르식물원측이 고양 꽃 박람회를 통째로 수입하기로 한 것이다.
 
식물원은 지난달 24일부터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참여해 바띡 등 인도네시아 전통 디자인을 활용해 전시장을 아름답게 꾸미고 관계자를 파견해 축제 운영 노하우를 살피고 있다.
 
최근 우리 브랜드의 꽃 수출이 늘고 있는 가운데 꽃박람회를 통째로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양 꽃박람회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화훼산업에 이바지한 점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결과이다.
 
이봉운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는 "2018년부터 인도네시아에 통째로 수출을 하여 세계적인 꽃박람회로 거듭날 것이며, 현재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꽃 농가들은 고양꽃박람회의 해외 진출이 수출시장의 다변화를 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화훼농가 윤씨는 " 엔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일본 수출시장의 문이 점점 좁혀져 가는 상황에서 다양한 판로가 개척된다면 국내 화훼농가에 많은 기대효과가 있을 것이라 본다"면서 국산 꽃의 우수성과 국산 브랜드 꽃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고 매우 자랑스러워 했다.
 
또, 고양화훼영농조합 관계자는 "자카르타에 꽃박람회가 수출되는 것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선진화된 우리 꽃 재배기술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25번째를 맞은 고양 꽃박람회는 국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초청 나라도 아시아 중심에서 올해는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남미까지 확대됐으며, 고양꽃박람회측에 의하면 이번 꽃박람회로 3,000만달러의 수출계약도 체결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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