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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인도네시아 AIIB에서 인프라 자금 투자 기대 경제∙일반 편집부 2015-05-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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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스코도 간접적 수혜 기대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국이 주도하여 설립한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에서 인프라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IIB를 통해 투자받은 자금은 도로와 철도 등을 구축하는데 사용할 방침이다.
 
밤방 브로조느고로 재무장관은 “세계은행(WB)이나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자금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밤방 장관은 향후 교육과 빈곤 대책 등의 자금조달은 ADB에서, 도로와 철도 등 인프라 건설 자금은 AIIB에서 조달할 계획임을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5~19년 인프라 사업비 중 330억 달러를 AIIB를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AIIB의 초기 자본금은 500억 달러 정도로 지금까지 인도네시아와 한국을 포함한 총 57개국이 참가를 표명했다.
 
한편 AIIB 출범으로 한국 포스코도 간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업황과 함께 "AIIB를 통해 현재보다 철강 수요가 증가하면 중국의 공급 과잉이 해소되기 시작할 것이다. 문제는 속도다. 우리는 중국이 수요가 많이 창출되는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 등으로 과잉 생산능력을 이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근거로 "설비 매각을 통해 투자자금의 일부 회수가 가능하고, 환경 오염이 개선되며, 철강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고, 역내 공급 과잉이 빠르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설비를 이전할 경우 해체 시작 시점부터 공급 과잉이 해소된다. 공급 과잉이 해소되기 시작하면 철강 제품 가격이 상승해 2011년부터 이어진 제품 가격의 다운 사이클이 일단락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 연구원은 AIIB를 통해 창출되는 수요로 동사가 간접적인 수혜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AIIB를 통해 창출되는 수요로 직접적인 수혜를 누리기는 어렵다. 그러나, 중국의 공급 과잉이 해소되면서 한국으로 유입되는 철강재 가격과 포스코가 수출하는 제품 가격이 상승할 것이다. 출하량이 늘지 않더라도 가격이 상승하면 이익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단순히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투자로 포스코의 출하량이 늘지 않는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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