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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올해 시장규모는 확대되지만 성장세는 둔화 경제∙일반 rizki 2013-01-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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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과 중산층 확대 따른 소비수요 증가가 버팀목
임금 및 에너지 비용, 루피아 약세 등은 성장 둔화요인
 
인도네시아 제조자원관련 11개협회 신년예측
 
인도네시아 경제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제조∙자원업계가 올해 시장규모는 확대되지만 성장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조업계에서는 특히 최저임금과 에너지비용, 루피아 약세에 의한 수입 원재료비 상승이 성장률을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날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중산층의 확대에 따른 소비 증가가 올해에도 인도네시아 경제 확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사실은 NNA가 인도네시아 제조∙자원 관련 11개 협회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해 지난 11일 발표한 올해의 시장규모 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는 가전품, 섬유∙옷, 자동차, 플라스틱, 타이어, 고무, 석탄, 중공업용 기계, 도자기, 음식료품, 이륜차의 각 협회 임원에게 소속된 업계의 올해 국내 시장규모 예상을 문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7개 협회가 올해 플러스(+) 성장을 전망한다고 답해 시장 규모 확대를 예상했다.
업종별 성장률 전망(전년대비, %)
업종
2013년 (%)
2012년 (%)
가전품
20
21
섬유/옷
11
18
자동차
9
23
플라스틱
7
7
타이어(사륜용)
플러스 성장
14
고무
5
6
석탄
8
7
중기(중공업용 기계)
0
8
도자기
0
0
음식료품
8
10
이륜차
15
12
#2013년은 예상, 2012년은 추정(이륜차는 실적), ▲는 마이너스(-), 중공업용 기계는 생산규모
 
여기에는 가전품, 섬유∙옷, 플라스틱, 자동차, 타이어, 고무 등 6개 업종이 포함되며, 석탄은 지난해의 마이너스(-)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바뀔 전망이다. 전년보다 더 많은 성장률을 예상하는 협회는 없었으며, 전년과 비슷한 2자릿수 성장이 전망되는 가전품과 섬유∙옷을 제외하면, 올해 전체적으로 성장률은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 보면, 가전품이 올해 전년대비 20%의 성장율을 보여 시장규모 확대에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아울러 중산층의 성장과 함께 섬유∙옷이나 자동차, 플라스틱 등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됐으며, 고무, 석탄업종도 경기회복의 영향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중공업용 기계와 도자기는 올해 거의 성장이 멈출 것으로 예상됐으며, 특히 음식품과 이륜차는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등 전망이 밝지 않았다.
하지만 이 같은 업종별 단체의 응답은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시장을 보는 애널리스트들과는 상당히 다른 견해차를 보였다.
 다나레크사 증권의 애널리스트 조코 씨는, 소재 등 폭넓은 업종에 영향을 주는 자동차에 대해 “경제 전체적으로 보면 올해도 성장률이 10% 이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해, 업종별 협회보다도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그는 “정부가 검토중인 저가격이며 연비효율이 좋은 소형차 ‘로우 코스트 앤 그린카(LCGC)에 대한 우대 규정을 올해부터 실시하면 더 높은 성장율을 내다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륜차에 대해서도 “최저임금 상승과 원자재 가격의 회복으로 지방의 구매력이 올라가 10~15%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예측했다. 마이너스 성장을 전망하는 협회와는 상당히 견해차를 보였다.
 국영 만델리 증권의 이코노미스트 알디앙 씨도 올해 내수 전반에 대해 “전국적으로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됨으로써 국민의 구매력이 올라가 올해도 상당한 확대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 지적했다. 전기료와 휘발유 등 연료값 상승으로 내림세에 대한 압력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성장율을 보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업종별 시장규모
업종
2013년
2012년
2011년
가전품
34조2,700억~          
35조7,600억루피아
29조8,000억
루피아
24조5,000억
루피아
섬유/옷
100억달러
90억달러
76억달러
자동차
120만대
110만대
89만대
플라스틱
350만톤
327만5,000톤
305만톤
타이어(사륜용)
-
1,759만대
1,545만개
고무
48만9,000톤
46만6,000톤
44만1,000톤
석탄
6,800만~7,000만톤
6,500만톤
7,000만톤
중고용기계
7,350~7,950대
7,950대
7,350대
도자기
17조 루피아
17조 루피아
17조 루피아
음식료품
545조 루피아
592조 루피아
658조 루피아
이륜차
600만대
706만대
801만대
#2013년은 예상 (타이어는 예상치 없음), 2012년은 추정(이륜차는 실적), 2011년은 실적 *생산대수
 
출처: 전기제품업자연합(Gabel), 인도네시아 섬유업자협회(API), 자동차제조업자협회(가이킨도), 오레핀 플라스틱산업협회(INAplas), 인도네시아 타이어업자협회(APBI), 인도네시아 고무업자협회(Gapkindo), 인도네시아 석탄광업협회(APBI), 인도네시아 중기산업협회(Hinabi), 인도네시아 도자기협회 (ASAKI), 인도네시아 음식품업자연합 (Gapmmi), 인도네시아 이륜차제조업자협회(AISI)
 
 
각 협회가 내다보고 있는 11개 업종별 시장규모와 전망은 다음과 같다.
 
■가전품
작년에 브라운관 TV에서 슬림형 TV로 구입패턴이 바뀌었으며, 세탁기와 에어컨 등 보급률이 낮은 품목의 수요가 늘면서 시장규모가 확대되었다. 올해는 루피아 약세에 의한 원재료∙부품비와 인건비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 압력이 우려되지만 전년대비 15~20% 증가한 34조 2,700억~ 35조 7,600억 루피아의 시장규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섬유∙옷
 이 분야 내수가 지난 2009년 이후 급성장하고 있다. 1인당 연간 의류 소비량은 2000년의 4.5kg에서 작년에는 7.0kg으로 상승했다. 올해도 최저임금이 상승하여 국민의 구매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전년대비 11% 증가한 약 1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자동차
 작년에도 자동차 할부구매에 대한 규제로 소비감소가 우려되었지만 소비자 대부분이 규제적용을 받지 않는 샤리아(이슬람법)금융을 이용했기 때문에 시장규모는 오히려 확대되었다. 올해도 경제성장률 6%대 유지 전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융자규제가 샤리아 금융에도 도입되는 것과 전기료와 최저임금 인상, 보조금 축소에 따른 석유연료비 인상, 루피아 약세에 따른 원재료비의 상승 등이 겹쳐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년대비 9% 증가인 120만대를 예상하고 있다.
 
■플라스틱
 지난해 인프라확대에 다른 염화비닐관, 사륜∙이륜차 부품, 음식품 포장재 등의 수요 증가에 의해 견실한 성장세가 유지되었다. 올해에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과 비슷한 6.5%로 예측되어, 인프라와 민간 건설공사용의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전년대비 7% 증가한 350만톤 규모의 수요가 있을 전망이다.
 
■타이어 (사륜용)
 지난해 신차 장착용이 대폭 늘었기 때문에 시장규모가 확대되었다. 올해도 플러스 성장은 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고무
 지난해에 이 부문 수요를 지탱하는 타이어 산업이 호조였기 때문에 시장규모가 확대되었다. 올해는 특히 한국타이어가 서부 자바주에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하고, 유럽경제가 단계적으로 회복함으로써 타이어의 수출량이 늘 것이라 기대되기 때문에 전년대비 5% 증가한 48만 9,000톤의 시장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석탄
 세계 경제의 침체로 지난해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에 산업전반에 걸쳐 석탄 수요도 부진했다. 그러나 올해는 전기요금 인상도 있어 연료비 삭감을 위해 섬유, 비료, 플라스틱 산업 등에서 석탄을 대체재로 사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전년대비 5~8% 증가한 6,800만~7,000만톤 규모의 시장이 예상된다.
 
■중공업용 기계
 작년에는 하반기(7~12월)에 수요가 급속하게 얼어 붙었으나, 상반기의 성장세로 한 해 전체의 시장규모는 확대되었다. 중공업용 기계 수요는 석탄 등의 원자재 가격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올해는 최대한 전년과 비슷한 7,350~7,950대의 시장 규모를 보일 전망이다.
 
■도자기
 최근 몇 년간 생산에 필요한 가스의 공급량이 늘지 않았기 때문에 생산량이 늘지 않았고, 시장규모 역시 전년도 수준이 유지되었다. 올해도 같은 이유에서 지난해와 같은 17조 루피아의 시장 규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음식료품
 지난해 인구가 1.5% 증가했지만, 원료, 에너지 비용의 상승으로 메이커가 가격을  인상하여, 오히려 시장규모는 축소되었다. 올해도 전기료 상승과 함께 보조금 지급이 축소돼 석유 연료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있고, 소비자 구매력이 축소돼 전년대비 8% 감소한 545조 루피아 규모의 시장이 예상된다.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음료는 생활양식의 변화로 사무실과 여행지, 스포츠 클럽 등에서의 수요 성장이 기대된다.
 
■이륜차
 작년 6월 정부가 이륜차에 대해 융자 규제를 도입하고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지방 거주자들의 구매력 하락으로 시장규모가 축소되었다. 올해는 경제 상황만으로 판단하면 전년과 비슷하다고 전망되나, 연초에 샤리아 금융에도 융자규제가 도입되었기 때문에, 전년대비 15% 감소한 600만대 규모로 예상된다. 다만 원자재 가격이 올라 지방 소비자의 구매력이 올라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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