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비즈니스 인니 상공회의소, 투자 촉진 위한 재난 대응력 강화 및 정책 확실성 제고 촉구 무역∙투자 편집부 2026-10-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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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22일,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 사무실에서 아닌디야 바끄리 회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자카르타포스트/Maudey Khalisha)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Kadin, 이하 상공회의소)의 아닌디야 바끄리 회장은 정부를 향해 조기 경보 시스템을 강화하고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특히 엘니뇨(El Niño)와 관련된 위험 속에서 물류 체계를 보호하고 경제 활동을 지속하기 위함이다.
23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아닌디야 회장은 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올해 3분기 ‘비즈니스 펄스(Business Pulse)’ 보고서를 인용하며, 조사 대상 기업의 약 58%가 자연재해 및 환경적 혼란으로 인해 영향을 받았으며, 그 주요 결과 중 하나로 운영 비용 증가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동산 부문은 자연재해로 인한 타격이 가장 컸는데, 해당 업계 응답자의 21.4%가 산불 및 토지 화재로 인해 차질을 겪었다고 답했다. 이어 건설업(20.9%), 농림어업(18.8%) 순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적 혼란은 부동산 수요를 위축시켜 판매를 둔화시키고 개발업체들의 투자 심리를 약화시켰다. 한편, 건설업체 응답자의 58.2%는 극심한 자연재해에 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상공회의소는 환경 규정을 위반하는 기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함으로써 경영 환경의 확실성을 높이고, 화재가 반복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닌디야 회장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제기한 연무(haze) 문제와 관련하여, 인도네시아가 아세안(ASEAN) 내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이를 해결하고 역내 무역 및 투자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회장은 22일 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 다행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는 매우 좋으며, 이를 계속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세안 내 무역과 회원국 간 투자가 상당한 규모를 차지한다며, 인도네시아가 직면한 여러 도전과 재난 속에서도 이러한 관계가 굳건히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상공회의소는 재난 위험 외에도,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들이 여전히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정부가 정책적 확실성을 높이고 자금 조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닌디야 회장은 22일 열린 토론에서 여전히 많은 기업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향후 투자를 계획 중인 기업은 전체의 3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3분기에는 기업들이 겪는 경영상의 압박이 다소 완화되었으나, 투자 계획은 3분기 연속 감소하여 32.4%를 기록했다. 기업들이 꼽은 가장 큰 경영상의 어려움은 정부 정책 및 프로그램(응답자의 17.8%)이었으며, 자금 조달 문제(13.3%)가 그 뒤를 이었다.
아닌디야는 기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확실성이라며, 기업들이 경영 활동을 펼치고 투자하기 위해서는 예측 가능한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상공회의소는 또한 중소영세기업(MSME)이 겪는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2026년 8월 기준, 대기업에 대한 신용 공급은 22.18% 증가한 반면, 중소영세기업에 대한 신용 공급은 2.38% 증가하는 데 그쳤다. 또한 중소영세기업은 전체 기업의 대다수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은행 대출의 약 10%만을 지원받는 데 머물렀다.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는 향후 체결될 ‘인도네시아-유럽연합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IEU-CEPA)’을 수출 확대, 특히 노동 집약적 산업의 수출을 늘리고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기회로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유럽연합 간의 교역 규모는 약 300억 달러로, 말레이시아(450억 달러)나 베트남(950억 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는 인도네시아 기업들이 유럽연합 시장 내에서 입지를 확대할 여지가 충분함을 시사한다.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는 교육 및 경영 지원을 통해 섬유, 신발, 가구 분야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들이 유럽연합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수출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입을 가로막을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ESG 대응 준비도 조사’도 준비하고 있다. [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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