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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글로벌 악재 속 인도네시아 스테인리스 및 탄소강 산업 현황 에너지∙자원 편집부 2026-10-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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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연강판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본 내용은 자카르타포스트 10월 13일자에 게재된 만디리 은행(Bank Mandiri) 산업 및 지역 담당 애널리스트 Afif Kindri Bahar의 의견입니다.

 

철강 제품은 인도네시아의 주요 비(非)석유·가스 수출 품목 중 하나로, 2025년 기준 총 수출액 279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026년 상반기 동안 인도네시아 철강 산업은 대내외적으로 압박을 받았다. 수출 비중이 높은 스테인리스강은 대외적 요인으로, 내수 시장 중심인 탄소강은 대내적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수출 시장에서의 압박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과 1월 1일부터 시행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따른 무역 장벽 도입에서 비롯됐다. 한편 내수 시장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유입된 저가 제품과의 경쟁에 직면했다.

 

이러한 요인들은 1월부터 8월까지 인도네시아의 스테인리스강 및 탄소강 제품의 무역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광물 다운스트림화(downstream) 정책은 국내 제련소 건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으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철강 제품 순수입국에서 순수출국으로 전환됐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자료에 따르면, 철강 제품 무역 수지는 2021년 이후 지속적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철강 수출액은 178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5년 같은 기간의 192억 달러에서 4.9%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수출 물량 또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1만 4,300톤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철강 제품 가격 상승이 수출 물량 감소를 초래하는 동시에 수출액에는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스테인리스강 수출 데이터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해당 품목의 1월부터 8월까지 수출액은 58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2% 성장했다. 탄소강(수출액 21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 등 다른 철강 제품과 비교했을 때, 스테인리스강은 여전히 최대 수출 품목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철강 제품 수입 측면을 살펴보면,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71억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 물량 또한 18.2% 급증하여 총 1,080만 톤에 달했다.

 

수입 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탄소강으로, 수입액 13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2.3%의 증가율을 보였다. 탄소강 수입 물량의 증가는 국내 시장에 철강 제품에 대한 상당한 수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국내 생산 업체들에게는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올해 첫 8개월간 스테인리스강과 탄소강의 전반적인 무역 실적은 비교적 양호했으나, 한 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의 철강 제품 무역 수지가 전년 동기 대비 11.7% 축소되었으며, 이는 해당 품목에서 처음으로 무역 수지 적자를 기록한 사례다.

 

또 다른 우려 사항은 탄소강 수입 물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국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인도네시아 철강 산업이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부와 국내 철강 산업 협회는 이 문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관련 업계 단체들은 정부가 해결해야 할 올해 상반기 산업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예를 들어, 탄소강 산업은 내수 의존도가 높은 반면,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글로벌 시장으로부터 압박을 받고 있다.

 

스테인리스강 산업의 경우, 유럽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로 인한 비용 상승 압박과 향후 다른 국가들이 도입할 수 있는 탄소 관련 무역 장벽에 직면해 있다.

 

향후 전망을 고려할 때, 탄소강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시장으로 유입되는 덤핑 행위로부터 여전히 보호받을 필요가 있다. 정부가 이미 일부 철강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등 여러 조치를 시행했으나, 이러한 조치의 실효성 있는 집행을 위한 개선이 요구된다.

 

올해 지정학적 긴장 상태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국내 생산자들에게는 에너지 관련 인센티브가 여전히 필요하다.

 

스테인리스 업계는 향후 여러 국가에서 도입할 수 있는 탄소 기반 무역 장벽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탄소 기반 무역 장벽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제시된 해결책 중 하나는,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인증서 비용을 상쇄할 수 있도록 국내 탄소세 규제 체계를 통합하는 것이다.

 

정부는 국내 기업이 국제 표준에 따라 산출한 배출량 데이터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배출량 측정·보고·검증(MRV) 과정의 장애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

 

아울러 국내 철강 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도입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는 친환경 산업으로 나아가려는 업계의 의지를 뒷받침하는 데 필수적이다.[자카르타포스트/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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